[ 상징 ]
약탈의 악마
[ 능력 ]
약탈 ::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남의 것을 빼앗는 행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검을 사용하던,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던 타인과 접촉했을 때 타인으로부터 오감(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중 하나를 약탈한다. 약탈한 오감은 한계 시간인 2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돌아온다. 한계 시간에 직면하지 않더라도 그가 감각을 타인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돌아간다. 타인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 포지션 ]
공격
[ 외관 ]
목덜미와 눈을 덮을 정도로 길고 까만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길이가 길어도 짙은 붉은색인 오른쪽 눈은 확연히 드러나지만 새파란 왼쪽 눈은 머리카락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일부러 가리고 다니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머리카락 사이로 돋은 뿔 중 왼쪽의 것은 오른쪽의 것보다 길이가 반절 가량 짧다. 붉은 기가 도는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깔끔하며 눈에 잘 띄는 신체 부위에는 점 하나 없이 깨끗하다. 선천적으로 손, 팔, 다리는 늘씬한 편이고 허리는 가는 편. 평상시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감추고 다니는 날개는 머리카락처럼 새카만 색이지만, 안쪽 깃은 눈 색을 따라가 오른 날개는 붉은색, 왼 날개는 파란색을 띄고 있다.
오른쪽 귀에는 두 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셔츠 단추를 두어 개 풀러 드러난 목덜미에는 목을 감싸는 모양으로 나뭇잎 문신이 자리한다. 단순히 하고 싶어서 한 것 이다. 제복을 말끔하게 갖춰 입었으며 겉옷의 길이는 허벅지 중간 정도에 오는 적당한 길이지만, 자켓의 길이는 바닥에 살짝 끌릴 정도로 길며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자켓의 소매 길이는, 손목이 보이는 조금 짧은 길이. 늘씬한 다리를 감싼 바지도 발목이 보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신발은 새카만 구두를 신고 있으며 2센치 정도의 굽이 있다. 왼쪽 허리 춤에 찬 칼은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길이. 검 집도, 손잡이도, 심지어 날 조차도 새카만 색이다.
[ 성격 ]
누구든 그를 처음 만나면 받는 첫 인상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교적이며 쾌활하다. 타인을 사귀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타인과 대화할 때 대화 소재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이것저것 알고 있는 것 또한 많다. 남을 적대시하는 일이 적으며, 상대방이 누구라고 해도, 오히려 흥미의 대상으로 보는 일이 잦다. 외향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표본.
상당히 변덕스럽다. 크게는 쾌락주의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워낙 기분이나 행동이 변덕스러워 그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무슨 행동을 할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낸 사람이 아니면 짐작하기 매우 힘들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 무언가를 시도하는데 충동적이며 대담하다. 거기 에다가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어 흥미로운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경향도 있다.
장난기가 다분하여 상대방에게 장난을 치지 않고 지나가는 일이 없을 정도. 그 나름의 선, 이라는 게 있어 남을 놀리며 장난치다 자신이 정한 선을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멈춘다. 남을 놀리기 위해서, 그냥 천성이 그런 것도 있지만, 말을 돌려하지 않는다. 애초에 남에게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좋게 말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고. 그래서 인지 타인에게 위로나 격려를 하는 것을 낯간지러워하고 서툴러 한다.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하다. 악마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그도 가족에 대한 관심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안위만 중요시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 면모는 남과 대화할 때도 드러나는데, 대화에서 본인이 싫어하는 주제가 나오면 단박에 불쾌감을 표시하고 자리를 뜨거나 화제를 돌려버린다. 타인의 감정과 처지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에 대해 자신이 행동을 바꿔야 할 이유는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개인의 안위가 걸린 일에는 상당히 합리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타인의 미움을 사면 인생이 피곤해지고 안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적당히, 합리적으로 굽혀야만 할 곳에서는 굽힌다. 예를 들면 장난에 있어서, 타인을 적으로 돌리면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상대방이 사과를 요구하면 사과하는 편이다.
[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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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사항 ]
1. 락시엘
1-1. 생일은 기억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전쟁 때문에 어수선해서 잊어버렸다고 얼버무린다.
1-2.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여동생. 나이로 알아챌 수 있듯 마계 출신이다.
1-3. 늘 차고 다니는 검을 사용하는 전투 방식을 좋아한다. 본인의 능력을 부가 요소로 사용하는 쪽. 오른손잡이라 왼쪽 허리 춤에 칼을 차고 있다.
1-4. 한눈에 봐도 길이가 짧은 왼쪽 뿔은 1차 천년 전쟁에 참전했다가 잘린 것. 이 주제의 대화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1-5. 누구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를 정신적으로 굴복 시키지 않는 한.
1-6. 두 차례의 전쟁에 모두 참전했다. 전쟁 영웅, 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활약을 했었다.
2. 호불호
2-1. 좋아하는 것은 장난과 검술, 전투, 장신구. 그리고 남의 이야기를 캐내고 듣는 것 또한 좋아한다. 인간들의 동화나 소설책들도 좋아해서 일부러 밑에 내려가 구해와서 읽을 정도.
2-2. 싫어하는 것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 특히 왼쪽 뿔에 관한 주제.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것도 싫어한다. 식사를 하는 행위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 잠자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아까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취미, 특기, 습관
3-1. 취미는 독서와 검술. 또는 남과 대화하기.
3-2. 특기는 검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한다.
3-3. 웃을 때 왼쪽 눈을 감는 버릇이 있다. 웃을 때가 아니더라도 자주 그런다.
3-4. 말할 때 왼손으로 검 자루를 만지작거리는 일도 잦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