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징 ]
판단의 천사
[ 능력 ]
'판단(Judging)'
스스로가 판단하여 옳고 그름의 라벨을 매긴다. 옳은 것을 지키고 그른 것을 배척하는 일을 한다. 옳다고 '판단내려진' 것에는 Judged라는 글씨가 몸에 금색으로 박힌다.
'보호(Protecting)'
'옳다고 판단'내려진 것을 위주로 주변에 하늘색 방어막을 생성한다.
'표식(Personalizing)'
판단의 천사라면 가지게 되는 일종의 이득. 새로운 삶이 주어지는 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우선권을 갖는다. 태어났을 때에 왼쪽 손목 안쪽에 쓰여있는 숫자는 경험과 지혜를 얻는 데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보관해둔 장소를 표현한 암호. 발견하게 되면 손목의 글씨는 사라지고, 소멸하기 이전에 후대의 판단의 천사를 위해 다시 글씨를 새기는 방식을 취한다.
- 현재 암호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하이엣은 아무에게도 보여줄 의향이 없다.
[ 포지션 ]
방어
[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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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모습에 모일 문양과 품을 줄이는 벨트 등은 제복 디자인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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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는 웬만해서는 넣고 다니는 편.
[ 성격 ]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제일 먼저 빈 자리를 메꿔왔던 것이 판단의 천사예요.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신에게 필요로 되는 지, 난 느낄 수 있어요.
스스로의 일에 자신감이 있다. 꽤나 긍지도 느끼는 모양인지, 언제나 이름을 말하기 전엔 자신의 상징부터 밝히는 편. 언제나 고개는 빳빳하게 올리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변을 대한다. 누군가에게 필요로 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고 있다.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누군가에게 자기 입지를 세우는 것을 퀘스트의 달성처럼 즐겁게 여기고 있는 듯.
아니, 그건 옳지 않아요. 더 이상 우긴다고 해도, 그른 것이 옳은 것이 되진 않아요. 명제 자체가 '틀렸다'는 게, 명백하다고요.
무언가에 구애받아서는 안 되는 자리임을 자각하고 있으며,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판단을 하는 데에 있어 칼같고 냉정하게 행동한다.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하고, 감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한다.
내 이 능력은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지키기 위한 능력이에요. 무엇보다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은 옳은 것들이고.
행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개인의 실리보다는 공동체의 실리, 공동체의 실리보다는 신의 뜻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또한 앞서 행동하지 않고 생각을 우선시 한다. 눈치가 빠르며, 자신의 이 점을 십분 이용한다.
이 부분을 내게 납득시켜 주세요.
호기심이 많으며, 알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알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학구열, 탐구심이 있으며, 알고자 하는 마음이 제 능력에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천성이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노력하기도 한다.
[ 관계 ]
[ 특이사항 ]
- 자주 쓰는 말버릇은 '내가 판단했어요.'
- 스스로에게 '판단'이란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 그리고 주관성의 반대를 객관성으로 명명한다면, 그에게 있어서 객관적인 것은 오로지 신 뿐이다. 완전하게 신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 따라야 한다, 와 따르고 있다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악마와의 화합이 가능할 것인가, 라는 질문 자체에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화합을 해야한다는 것이 신의 목소리로부터 나온 이야기라면, 그것이 곧 진리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생각을 바탕으로, 신의 대리인을 동경하고 있다.
- 천계 출신. 자신의 부모와는 호의적인 관계만을 가지고 있을 뿐, 딱히 의지하거나 애정하지는 않는 모양. 겉으로는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을 흉내내고 있지만 딱히 믿음은 없다. 보호자는 부모였고, 현재까지 둘 다 살아있다. 누나가 하나 있다. 누나와는 꽤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다. 부모보다 훨씬 의존할 수 있는 상대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로 의존하고 있다. 누나는 악마와 결혼하여 아스트로폴리스로 간 지 채 10년이 되지 않았다.
- 양쪽의 귀걸이는 누나가 만들어준 것.
- 간간히 부모가 과거 천년전쟁 이야기를 들려주며 경각심을 가지라고 하던것을 하이엣은 이해하지 못 했다. 자존심 때문에 이해하지 못 하는 티는 내지 않았다. 악마와는 친하게 지낼 수는 없겠지만, (사상 자체에 교집합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굳이 피를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 무기는 그림의 낫. 이름은 저지먼트(Judgement). 낫의 칼날은 철이 아닌, 유리와 같은 투명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일정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홀로그램의 형태이다. 하이엣만을 따르며, 하이엣만이 원하는 형태로 고정시킬 수 있다. 낫 끝에 달린 링을 막대에 끼운후 원하는 만큼 링을 잡아 당기면, 딱 그 정도로 낫이 생긴다. 따라서 이 낫을 '구현'하지 않으면 하이엣은 노란 막대기만을 들고 다니는 것. 평소에 링은 본인 기준 왼손에 쥐고 다닌다. 막대기는 등에 차거나 오른손에 쥐고 다닌다. 낫을 휘두르면 푸른 빛이 도는 투명한 막이 생기며, 그것을 이용하여, 방어를 한다. '판단'을 할 때에는 무기의 모양이 달라진다.
- 시간이 남을 때에는 자신이 느낀 점(일기, 감상문)을 꾸준히 기록하고, 거듭 읽으며 뭐가 잘못됐는지 골라내는 작업을 한다. 잘못된 부분을 찾으면 화를 낸다. 쓴 글은 남겨두지 않고 태운다.
-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