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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징 ]

기억의 천사

[ 능력 ]

기억의 천사 :: 기억을 관장하는 자.

 

・기억의 탑을 관리하며 그곳의 기억을 열람할 권한을 가진다. 기억의 탑에는 무수히 많은 기억들이 보존되어 있다. 기억의 탑에서 보존되는 기억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커다란 기억의 흐름과 개별 기억. 커다란 기억의 흐름은 천계, 마계, 아스트로폴리스, 인간계 등의 역사를 의미하며, 이는 대개 '문서'라는 형태로 정리된다. 문서를 읽음으로써 정보를 알 수 있다. 개별 기억은 개개인의 기억을 의미하며, 이 기억은 수정구, 깃털, 조각 등의 다양한 매개체의 형태로 보존된다. 매개체에 손을 댐으로써 자연스럽게 기억을 습득할 수 있다. 기억의 탑에 보관되는 개별 기록들을 열람함으로써 한 개인이 이전 삶에서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우하는 이의 기억을 들여다보거나 빼앗아올 수 있다(삭제). 그러나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은 없기에 임의대로 만든 거짓 기억을 부여하거나 기억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열람 및 삭제까지가 기억 관련 능력의 한계. 기억을 들여다보는 방법은 상대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 기억을 삭제하는 방법은 손가락 끝으로 상대의 이마 부근을 톡톡 두드리는 것. 능력 발동은 기억 열람과 삭제 모두 능력을 사용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로 한정된다.

 

・대상의 기억을 추출하여 문서나 기억을 담은 물체로 만들 수 있다. 일종의 기억함이나 메모리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그 중에서도 손가락으로 이마를 두드려서 기억을 가져온 후 용기에 손가락을 찔러넣어 담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간단하게 모든 기억을 추출하는 방법은 대상의 심장을 칼로 찌르고 그 피를 책에 떨어뜨리는 것. 이 방법을 사용하면 대상이 살면서 겪었던 모든 기억이 책에 담기게 된다.

[ 포지션 ]

수장

[ 외관 ]

-장미를 연상시키는 붉은 머리카락을 뒤쪽으로 묶어서 장미 모형처럼 땋아 틀어올렸다. 앞머리 역시 자연스럽게 길러 같이 묶었다. 살짝 웨이브진 옆머리는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길러서 늘어뜨려 놓았다.

-드러난 이마 아래에 자리한 눈썹과 눈매, 눈꼬리는 모두 살짝 위로 올라가 있어서 어쩐지 단호하고 강한 인상을 준다. 금빛으로 빛나는 눈의 한가운데에는 언뜻 보랏빛이 스친다. 바탕은 금색, 아래쪽과 동공이 보라색인 투톤의 눈.

-피부는 잘 관리하고 있는지 매끄럽고 뽀얗다. 화장기가 감도는 얼굴에서는 루비를 닮은 붉은 입술이 유독 도드라진다.

 

-마르지도 찌지도 않은 균형 잡힌 몸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꽤나 탄탄한 편이다. 본래 키도 178cm로 큰 편인데, 여기에 6cm의 붉은 하이힐까지 신고 있어 상당히 키가 커보인다. 

-제복은 단정하게 갖추어 입었다. 망토 색은 붉은 크림슨 색. 넥타이 대신 하얀 스카프와 브로치를 착용했다. 브로치는 루비와 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귀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금빛 귀걸이를 하고 있다.

-손으로는 적갈색의 양장본 책이 들고 있고, 허리춤에는 가느다란 검을 차고 있다.

-월계관을 연상시키는 금빛 헤일로와 하얀 깃털 날개가 그녀가 천사임을 드러낸다.

[검 모양 참조]

 

 

(*이미지는 스탭 지원입니다.)

[ 성격 ]

 

1. 두뇌파 & 행동파

 

  • 감성적이냐 이성적이냐를 따지자면 단연 이성적. 생각 없이 움직이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황하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인물도 아니다. 탁상공론만 하는 부류들과는 거리가 멀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낫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행동력도 추진력도 좋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되, 일단 판단이 끝나면 곧장 실행에 옮긴다. '결정은 신중하게, 그러나 행동은 신속하게.'가 그녀의 모토. 

 

"마음은 정했나? 그럼 움직여. 꾸물거리다간 늦는다."

 

*

 

2. 굳건한 나무, 견고한 성벽

 

  • 일족의 수장. 가장 위에 서 있는 자. 프레데리카 바네사는 자신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남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법이 없었다. 그녀는 결코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울타리 안에 있는 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스스로가 굳건한 나무가 되고자 했고, 견고한 성벽이 되고자 했다. 포용력이 넓어 모두를 끌어안으려 하며, 수하에 있는 이들을 보호하고자 한다. 그것이 자신이 마땅히 져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지 혼자 떠안으려 하는 경향도 있다. 

 

"너희에게 내 짐을 지울 생각은 없다. 이것은 오롯이 나의 몫이니까."

 

*

 

3. 귀는 활짝, 입은 무겁게

 

  • 언제나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동향이나 정세, 전체적인 여론이 어떤지 등을 파악해 두려고 한다. 의견 반영도 최대한 해주려고 하는 편. 그렇게까지 꽉 막힌 인물은 아니다. 열린 귀와 대조적으로 입은 닫아둔다. 침묵한다기보다는 말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쪽. 경솔하게 말을 내뱉는 법이 없다. 현명하고 신중하다보니 상담가로도 나쁘지 않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필요한 경우 조언을 던져주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내밀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일은 드물다. 이 때문인지 진중하면서도 조금은 비밀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귀는 두 개인데 입은 하나인 이유를 알고 있나? 경청하되, 말은 줄이라는 뜻이지."

 

*

 

4. 공과 사의 구분은 철저히

 

  • 공: 무뚝뚝한 말투, 웃음기라곤 없는 표정. 공적인 자리에서의 그녀는 한없이 딱딱하고 사무적이다. 실수에도 가차없다. 잘못은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그냥 묵인하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꽤나 단호하고 엄격한 성격에, 냉정하다

  • 사: 사적인 자리에서 만날 때에는 훨씬 너그럽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은 변함이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조금 더 부드럽게 대한다. 미약한 다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은근히 세심한 편이라 사소한 것도 잘 기억하고 있다가 챙겨준다. "시럽은 두 번, 우유나 휘핑크림은 없이. 맞나?"라고 물으면서 커피를 타주는 식이다.

 

"때와 장소를 유의하도록.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딘가."

 

*

 

5. Case by Case

 

  • 기본적으로 딱딱하고 강경하나, 상대에 따라 풀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강해진다. 친밀한 이들에겐 한없이 따스하고 다정하다. 척 봐도 아낀다는 게 느껴질 정도. 허물 없는 태도로 대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기도 한다. 물론, 사적인 자리에 한정되긴 하지만. 친밀함 외에 상대의 강한 정도에 따라서도 태도의 변화가 생긴다. 유약하거나 여린 상대를 대할 때에는 조금 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며 기분이나 심리 상태를 배려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아이들. 평소보다 훨씬 부드럽고 누그러진 태도를 취한다. 강자에게는 엄격하고 약자에게는 부드러운 유형.

 

"싸우고 싶지 않다면 물러서. 전투 의지가 없는 자를 공격할 생각은 없다."

[ 관계 ]

  • 단델리온 아이드크레이스 & 하모니 페넬로프 - 제자. 아끼는 아이들. 아스트로폴리스에서 갓 천계로 넘어온 거두어들였다. 천계에 대한 것이나 전투 기술, 다양한 것을 가르쳐 주고 이것저것 도움을 주었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낀다.

  • 아스모다이 첼시 - 어쩐지 사이가 극도로 안 좋다. 악마라고 해서 특별히 대놓고 적대감을 보이지 않는 그녀이지만, 아스모다이 첼시는 예외이다. 유독 까칠하게 대하는데, 만날 때마다 서로 신경을 긁는다.

상징 & 능력
성격 & 특징

[ 특이사항 ]

1. 이름

-Frederika : 평화를 가져오는 자

-Vanesa : 영광을 차지하는 자

 

 

2. 호칭과 화법

-호칭은 제군, 자네, 너, 이름+군. 바로 이름을 부르는 건 친밀한 경우에만.

-하게체, 해라체, 해체 등이 섞인 낮춤말.

-신의 대리인 한정으로 딱딱하게 격식을 갖춘 높임말을 사용한다.

 

 

3. 전투

-왼손에는 가죽으로 된 책을, 오른손에는 길고 가는 검을 들고 다닌다.

-긴 양날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옆면이 날카롭고 끝이 뾰족해 베기와 찌르기 모두 가능하다. 손잡이 부분은 날개 모양으로 세공된 금과 붉은 루비로 장식되어 있다.

-검을 상대의 심장에 깊게 찔러 넣어 한번에 목숨을 끊는다. 이따금씩 심장을 찌른 후에 왼손에 들린 책을 펼쳐서 칼 끝을 책에 댄다. 피가 책에 스며드는 순간 상대가 지닌 모든 삶의 기억이 책에 담긴다. 기억하고 싶은 상대에게만 이런 행동을 취한다.

 

 

4. 출신

-천계 출신. 천계에서 나고 자랐다. 천계의 실정을 꿰고 있다.

-발이 넓은 편. 언제나 바쁘게 움직인다. 대부분의 천계 일에 크게든 작게든 관여하고 있다. 

 

 

5. 취미 및 특기

-검술. 꼭 전투를 위한 게 아니더라도 종종 검술 훈련을 한다. 누가 이유를 물으면 몸을 풀기 위해서라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상대가 원하면 대련을 해주기도 한다.

-악기 연주. 피아노와 하프. 실력은 수준급. 하프는 어릴 때부터 탈 줄 알았고, 피아노는 성인이 된 이후 어느 시점부터 치기 시작했다.

-기록. 관찰 일지든 하루의 일과를 담은 일기든.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 시작한 건 허브 티 레시피 기록.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 중인 듯하다.

 

 

6. 기호

-허브 티. 가장 좋아하는 허브 티는 자스민 차.

-바게트. 갓 구운 바게트 빵. 스프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오르골. 마법을 품은 작은 물건.

-음악. 부드럽고 잔잔한 곡조의 음악을. 가사가 있는 노래보단 악기의 음과 선율로 이루어진 곡을 더 좋아한다.

-검무. 아름다운 몸짓. 검과 춤이 서로 엮여들어가며 자아내는 하나의 예술.

 

-책갈피. 낙엽이나 꽃을 책 사이에 끼워서 만든 책갈피.

-종이 냄새. 특히 낡은 책에서 나는 냄새를.

-서고. 창문을 통해 새어들어오는 여명의 빛을, 빼곡히 들이찬 책을, 차분한 분위기를.분위기를. 낡은 책의 냄새.

 

-편지. 쓰는 것도, 받는 것도.

-잉크. 갖가지 잉크를 수집하고 있다. 색이 독특한 것, 글리터 효과가 있는 것, 향이 나는 것, 특수한 효과가 있는 것, 병이 아름답게 세공된 것 등. 

 

 

7. 불호

-녹슨 철의 냄새.

-장황한 말. 허풍쟁이.

-거짓말, 속임수, 배신.

-전쟁.

관계
천사진영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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